12월 8일 11시 50분 신학대학 대성당에서 2023학년도 2학기 종강미사와 함께 백운철 신부의 정년퇴임식도 거행되었다.
1997년 본교에 부임한 이래 줄곧 후진양성과 학문발전을 위해 힘쓴 백운철 신부는 퇴임사에서 "예수님에 대한 사랑은 예수님과의 내적인 관계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연결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27년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학부총장 전영준 신부는 27년간 변함없는 사랑과 열정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신부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가톨릭대학교 구성원을 대표하여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어 학생들을 대표하여 김혁빈 부제는 신부님께 드리는 편지글에서 "행복하신 만큼 수고스러웠을 이곳 신학교에서의 시간들이 하느님 앞에 큰 찬미가 되어 신부님의 새로운 시작에 은총의 빛으로 머물 수 있길 기도드리겠다"고 백운철 신부의 가르침과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