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부

호스피스는 말기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 고통을 완화시켜 주고 환자가 남은 삶을 충만하게 살다가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닌 채 평화롭게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는, 그 마지막 여정의 길벗이다. 이 책은 이러한 호스피스 팀 활동을 통해 얻어진 국내 첫 연구 결과물로, 여섯 명의 환자에 대한 증례(證例)로 짜여져 있다. 각각의 증례에는 의사·간호사·사회사업가·원목자·정신과의사·영양사·자원봉사자가 환자를 직접 돌보면서 증상을 사정(査定)하여 중재하고 평가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또한 매 증례 끝에 그 환자의 주요문제에 따라 주제를 설정하여 이론적 고찰(Review)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