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가톨릭대학교 167주년 개교기념미사가 대성당에서 거행되었다.

신학부총장 전영준 신부는 미사강론에서, "16세기 트렌토 공의회가 권고하고 17세기 프랑스 가톨릭교회가 잘 계승한 체계적인 사제 양성 경험은 19세기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를 통해 본교 출발점인 배론 신학교에 전해져 지난 167년간 한국 가톨릭교회에 뿌리내리고 본교의 근간이 되었다. 또한, 지금 보편교회가 교회의 공적인 직무에 평신도를 적극 참여시키면서 드높이고 있는 시기에 본교는 이미 지난 50년 동안 평신도 지도자 양성 교육 기관으로서 평신도에게 신학을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여 졸업생이 교회 내 다양한 기관에서뿐 아니라 한국 사회에도 진출하여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이날 미사 중 2022년 학장배 축구대회 바오로컵의 우승 및 준우승팀과 개인별 시상식이 있었으며, 또한 산티아고 성지순례 지원 사업에 대해 공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