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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학술원 선정 2005 우수학술도서


작성자정보

  • 작성자 : 관*자
  • 작성일 : 2005-08-30

게시물 내용

2005년도 교육인적자원부의 기초학문분야 육성 계획에 따라 <대한민국학술원>에서 모집한 “기초학문분야 우수학술도서”에 저희 가톨릭대학교출판부의 도서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우수학술도서는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간행된 기초학술도서 및 동서양 고전 중의 우수 국역서를 대상으로 심사,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도서들은 학술원에서 구매하여 대학, 공공도서관 및 연구소 등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도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p><img src="http://songsin.catholic.ac.kr/popup/img/book_01.bmp" width="202" height="316" border="0"></p>

■ 인문학 분야 : ?인식론의 역사?(소피아 로비기 지음, 이재룡 옮김, 2004)
- 原題 Gnoseologia(Brescia, Morcelliana, 1963, 2a ed., 1979)

■ 주 요 내 용 :
이탈리아의 대표적 신스콜라 철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인식문제에 관한 선배 철학자들의 빛나는 통찰들을 추출하여 재구성하고 그 가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철학사의 발전과 쇠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추적한다.

원전에 입각한 역사적 탐구와 치밀한 사변적 성찰이 조화롭게 잘 녹아 있는 이 책에서 저자는 인식론에 대한 관심이 꽃피었던 시기를 크게 네 시기로 나누는데, 고대(1장)나 중세(2장)보다는 철학적 관심의 방향을 인식 주체로 전환하고 그 탐구에 역량을 집중한 근대(3장~8장)와 과학적 방법에 좀 더 집중하고 실증적이며 현상학적인 탐구를 전개한 현대(9장~13장)에 훨씬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특히, 13장에서는 다른 철학사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현대 신스콜라 철학자들 사이의 인식론에 관한 논쟁을 다룬다.

저자는 시종일관 균형 잡힌 서술로 두 눈을 사로잡는데, 독자들은 저자가 냉정하게 선별한 각 시대별 철학자들과 그들의 인식론적 통찰에 대한 섬세하면서도 날카로운 평가를 들을 수 있다.

2004.8.25.펴냄/A5신(145×220)/560쪽/정가 20,000원/
가톨릭신학총서67?철학17/ISBN 89-7108-141-4 93160

■ 지은이 소피아 로비기(Sofia Vanni Rovighi)
1908년 볼로냐에서 태어나 밀라노 가톨릭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모교의 교수로 재직하였으며(1948~1983), ‘진리에 대한 사랑’ 때문에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여류 철학자이자 신-스콜라철학자이다.

■ 옮긴이 이재룡(李在龍)
1953년 강화에서 출생하여 가톨릭대학 신학부를 졸업하고 사제품을 받았으며(1982), 1986년부터 1993년까지 로마 우르바노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3년부터 가톨릭대학교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