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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급 대상자도 신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지요


  • 작성자 : 담*자
  • 작성일 : 2007-07-02

<질문>

안녕하세요~~ 궁금한 게 있어서 문의를 드립니다.
저는 이 학생의 학교 선생님입니다.
지금 현재 고1인 학생이구요. 현재 특수학급에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태는 양호한 편이구요~생활도 정상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성직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친구입니다. 영세도 곧 받을거 같구요.
이 친구가 신학과를 무척 가고 싶어합니다. 신앙심도 강한 친구이구요.
신학과에 지원이 가능한지, 또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 지 꼭 답문을 달아 주셨음 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1. 성직지망으로 신학교에 입학하기까지는 다음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①본당 추천 → ②교구 예신모임 → ③신학교 입시]
① 우선 성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본당 신부님께 자신의 의향을 알려야 합니다. 본당에서는 학생의 주일학교 활동과 평소의 생활 등을 통해 성직지망자로서 합당한지 판단하여 교구 예비신학생모임에 추천하게 됩니다.
② 이렇게 본당에서 추천된 성직지망학생들은 교구에서 별도의 모임(예비신학생모임)을 통해 교육을 하며 성직지망자로서 합당한지 판단하여 신학교에 추천하게 됩니다. 신학교에 지원하기까지는 최소한 1년 이상 예신모임을 이수해야 합니다.
③ 교구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은 신학교 입시를 치루게 됩니다. (전형방법은 본 홈페이지에 안내된 사항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2. 신학교 지원자격과 관련하여 유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성직지망 지원자격은 영세 받은지 만3년이 경과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문의하신 학생의 경우 아직 영세를 받지 않았다면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신학교 지원은 곤란합니다. 두 번째로 특수학급 학생이라는 것이 결격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 대학에서 어떤 학문을 전공하듯 신학을 공부하는 것은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성직지망을 통해 사목활동을 하는 사제가 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앞서 설명드린 대로 신학교에 지원하기 전에 본당과 교구의 추천과정에서 가까이에서 학생을 지도하신 분들이 적절한 판단을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3. 현실적으로 학생이 본당 주일학교에 다니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영세를 받더라도 아직 가톨릭에 대해 또 사제가 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이해가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일학교 활동을 하면 또래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교리도 배우고, 여러 가지 신심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신앙을 성장시켜 나가고 성직의 의미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본당 신부님, 수녀님을 통해 적절한 지도와 안내를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